이제는 서울의 상징이 된 청계천.그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밖에 되지 않은 ‘서울 등 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등으로 보는 서울의 옛 이야기’라는 테마에 걸맞게 조선시대의 여러 모습을 표현한 등은 잠시도 한 눈 팔 수 없게 한다. 아이들은 캐릭터 등을 보면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고 연인들은 화려한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긴다. 매일 오후 5시 점등을 시작으로 밤 11시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1년을 더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서둘러 가보자.
사진 한대신문 사진·디자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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