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손으로 유비쿼터스에 한걸음 더 가까이
한양의 손으로 유비쿼터스에 한걸음 더 가까이
  • 이기태 수습기자
  • 승인 2006.03.05
  • 호수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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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유비쿼터스 통신 연구실 워크샵 장면
유비쿼터스 세상이 현실화 되면서 최근 텔레메틱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텔레메틱스(Telematics)란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로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통신 서비스이다.

DMB, 와이브로와 더불어 텔레메틱스가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우리학교 이상선 교수가 활발한 연구로 국가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선<공과대·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텔레메틱스 분야 중에서도 DSRC와 같은 통신 기술과 단말기 제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란 근거리 통신을 위한 통신 규약으로 텔레메틱스의 기본이 되는 기술이다. 이상선 교수는 적외선을 이용한 DSRC의 인증규격과 인증시스템을 제작하였으며, 5.8Ghz의 대역폭을 사용하는 RF-DSRC의 단체표준 개정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단말기 분야에서는 ETC(Electronic toll coellection)을 개발, 이미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도 했다. ETC란 톨게이트 자동 요금징수를 위한 기기로써, 앞으로 고속도로나 기타 톨게이트에서 매우 빠른 처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선 교수는 표준화 활동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상선 교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 Telecommunication Technology Association) 전파방송 기술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 통신 시스템의 통합을 위한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 TC 204 Working Group 16에서도 한국 대표로 참여해 국제표준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이상선 교수의 유비쿼터스 통신 연구실은 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는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에 선정되는가 하면, 산업자원부에서 관장하는 텔레메틱스 지원센터에 정재희 교수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유비쿼터스 통신 연구실 소속 정성대<전자통신컴퓨터공학과 박사 1기>는 “현재는ETCS라는 전송기술을 이용한 인증시스템과 관련 국가 표준 개설, DSRC를 이용한 차세대 신호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DSRC를 이용한 차세대 신호제어 시스템은 운행 중인 차량과 교통시스템이 상호 정보 교환을 하면서 최적의 신호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안양시와 협조하여 3개 교차로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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