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때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소개팅 때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 한대신문
  • 승인 2011.10.31
  • 호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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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정말 예뻐! 이 남자 매너 진짜 좋아! 라는 말에 혹해서 친구를 믿고 소개팅에 나가면 할 말을 잃는 경우가 많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빨리 자리를 나오는 게 상책이지만 그렇기도 쉽지 않다. 주선자를 생각해 최대한 예의 바르게 보여야 하니 말이다. 그렇다면 한양인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하고 있을까.

마무리는 확실히

일단 소개팅 상대가 맘에 들던 안들던 만나는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게 예의고 최선인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마음에 없다면 끝에는 확실히 해야죠. 그래서 번호교환은 안하는 게 회피방법입니다.
양인수<공대 건설환경공학과 10>

 
솔직하게 "너 맘에 안들어"

저는 싫으면 티가 꼭 나요. 소개팅 중간에 아니다 싶으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죠. 아니라고 생각된채로 시간을 끌기보다는 제 스타일 아니라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나갈거에요.
김윤아 <예술대 연극영화학과 11>

 
정중히 거절하고 안녕

소개팅에 만약 내 취향이 아닌 여자가 나온다면 일단 그래도 소개팅이니까 정중하게 대해줘야지요. 마무리까지 잘 하고 그 사람 인간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니까 친구로 지내도 에프터는 없습니다.
이환<경상대 경영학부 06>

 

스파이를 심어두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미리 소개팅장소에 연락책을 심어 놓을거에요. 소개팅 전 친구에게 연락을 넣는거에요. 그래서 별로면 아예 그 자리를 가지 않는 거죠. 전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친구가 연락을 안줬었어요.
이지현 <생활대 의류학과 07>

 
포커페이스

마음에 들지 않는 티는 내지 않을 거예요. 다만 내 허점을 보이거나 깊은 관계로 발전될 여지를 주지 않는 거죠. 애프터 신청이 들어오지 않게 말이죠.
최세영 <인문대 영어영문학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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