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 가장 걱정되는 과목
이번 시험, 가장 걱정되는 과목
  • 한대신문
  • 승인 2011.10.10
  • 호수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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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험의 계절이 돌아왔다. 차가운 날씨에 옆구리는 시리고, 마음까지 쓸쓸한데 중간고사가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제 어떡해야 하나 걱정하는 사이, 시험 날을 알리는 시계 침은 조금씩 0을 향해 달리고 있다. 추석연휴와 가을축제를 정신없이 보낸 한양인들은 시험을 어떻게 마주하고 있을까. 그들을 괴롭히는 과목은 무엇일까.


총체적 난국
지금 거의 모든 과목이 난항을 겪고 있답니다. 그래도 그중에서 열역학과 정역학이 가장 힘드네요.계산이 많고 복잡한데다가, 이번에 처음 접하는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거기다 선수강 하는 과목이라 여러가지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네요.                      최윤섭 <공대 기계공학부 11>

물리에서 꼬리를 물리네
이번 중간고사는 일반물리가 절 괴롭히네요. 배우는 내용이 어려운 만큼 학기 초에 확실히 계획해서 좋은 학점을 받아보자고 생각했는데 안되더군요. 점점 시험기간은 다가오는데 아는건 별로 없으니 걱정이에요.
이효종<공대 원자력공학과 11>

공학대인데 수학이 싫어요
11학번 새내기라 전공을 아직 안배우고 미적분을 배워요. 내적 왜적을 배우는데 전 숫자랑 안 친해요. 수학을 안 좋아해서 기초 필수 과목 자체가 너무 하기 싫어요. 고등학교 때 미적분도 너무 싫었는데 공학대 수업도 너무 버거워요.
조형주<공학대 전자시스템공학과 11>

영어가 제일 두려워요
영어공포증이 있는 저에게 ‘전문학술영어’는 어렵고도 걱정되는 과목이에요. 표정과 행동으로는 리액션을 해도 막상 교수님이 영어로 질문하시면 입이 떨어지지 않죠. 심지어 저번에는 수업을 빠지고 pc방을 가버렸어요.
서재석 <공대 건축공학부 11>

어려워도 전공과목은 놓칠수 없어
전공과목인 ‘금융시장의 이해’ 때문에 힘들어요. 9시 수업이라는 점과 교수님이 수업시작 전 경제관련 지식을 묻고 점검하시는 점이 제일 큰 부담으로 다가와요. 그래도 전공과목이니까 욕심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요.
함진영 <경영대 파이낸스경영학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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