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 박민수<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05> 위원
  • 승인 2011.10.02
  • 호수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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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한대신문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생각이지만 군데군데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눈에 띈다. 우선 1면에서는 현재 가장 굵직한 사안들을 시의성 있게 잘 배치하였다. 부총장 이원화 제도와 학생 대표자 회의 내용은 우리학교 학생으로서 꼭 알아둘만한 중요한 정보라는 생각이다. 특히 부총장 이원화 기사는 분권시스템 안내, 두 부총장의 비전과 미래혁신계획 등 상세 내용을 잘 전달했다는 느낌이다. 반면 학생 대표자 회의 기사의 경우 지면을 더 할당해 2학기 사업보고 내용도 좀 더 자세히 전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울 소식에서 주로 다룬 로스쿨 관련 기사는 모집시기인 만큼 시의성이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다만 비중이 너무 컸다. 한편 경영대 학생 자치 공간 관련 기사는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준 좋은 기사였다.

문화면에서는 ROTC에 관해 다루었는데, 교내에 늘 함께하지만 일반 학생들에게는 다소 미지의 대상이었던 ROTC의 생활에 대해 알려준 것이 소재 선택 면에서 좋았다는 생각이다. 혜택 관련기사는 따로 나눈 것도 좋았다. 

이번호에서 가장 괜찮았던 기사는 학술면의 4G 이동통신 기사이다. 통신기술이 우리 삶에 점점 더 녹아들고 있는 가운데, 흔히들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기본적인 관련 개념들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다루었다는 생각이다. 특히 비교표는 아주 깔끔했고, 어플쏙쏙 코너, 공모전 QR코드와의 연계성도 훌륭했다.

이번 호에서는 전반적으로 ERICA 소식 지면에서 살짝 아쉬운 기사들이 많이 눈에 띈다. 1면에서는 성공적인 축제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데 3면에서는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어 약간 혼란스럽다. 이는 두 기사의 상반된 논조와 부족한 연결고리, ‘관련기사’라는 용어선택에서 나오는 문제로 여겨지는데, 기사를 분할하지 말고 좋았던 점과 문제점에 대해 되짚어 보는 하나의 기사로 주제를 묶어 구성했으면 한다. 또 문제점에 대한 동아리연합회장의 말은 거의 변명일색으로 들리는데, 물론 기자가 남의 생각을 좌지우지할 수는 없지만 좀 더 질문을 던져 최소한 앞으로는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의 모습이라도 이끌어냈으면 한다. 기타 3면의 사진이 제목인 안전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점, ‘조취’ ‘끝나 점’ 같은 탈고와 관련된 부분도 아쉽다. 자치단체지원 기사는 사업소개, 통과절차, 심사기준, 실제 혜택을 본 단체와 해당 프로그램까지 고르게 잘 다룬 좋은 기사였다.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판단 하에 보완하고 장점은 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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