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맛보고 즐기는 중앙아시아 문화
보고 맛보고 즐기는 중앙아시아 문화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5.28
  • 호수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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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 도서문화전시회 열려
제2회 다문화 도서문화전시회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ERICA학술정보관(이하 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학술정보관에서 주최하는 다문화 도서문화전시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열린 이슬람 도서문화전시회에 이어 올해는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 도서문화전시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이종필<ERICA학술정보관ㆍ정보지원팀> 과장은 “다문화는 21세기의 대세로 자리 잡아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취업준비에 바빠 다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여유가 없는 학생들에게 부분적으로나마 다른 문화권의 도서와 영화, 의복, 음식 등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도서문화 전시와 전통 음식 및 복장 체험,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 영화제,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 특강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시회 기간 내내 학술정보관 로비에서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대여한 도서와 생활품, 의복이 전시됐고 3층 세미나실에서는 영화가 상영됐다. 또 학술정보관 입구에선 중앙아시아 전통요리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 과장은 “축제기간 뒤에 일정을 잡아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며 “말로만 들어왔던 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문화권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주환<경상대ㆍ경영학과 07> 군은 “평소 접하기 힘든 중앙아시아 문화를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캠퍼스 안에 박물관이 꾸며진 것 같아 새롭고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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