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72살이라면
내가 72살이라면
  • 한대신문
  • 승인 2011.05.15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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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2주년을 맞이한 한양. 72년이란 세월의 풍파는 지금의 한양을 만들었다.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보고 있을 72살의 당신을 상상해보자. 당신은 어떤 모습인가.

배추농사의 1인자

저는 아무래도 노년에는 시골에서 농사를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도시는 매일이 치열하잖아요. 여유를 가지고 아내와 자녀들과 배추농사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려고요. 이왕이면 대농장 주주가 되는 게 꿈입니다.
 장병관 <과기대ㆍ응용물리학전공 07>





아무것도 안 해!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쉴 거에요. 자식들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집에서 쉴거에요. 지금 이 나이에 스펙이다, 취업이다, 집 마련하랴 걱정거리가 태산인데 그 72살이 되어서도 뭐든 하려고 이리 저리 나가기 싫어요. 제 집 마련해서 편안히 쉬고 싶어요.
 전한솔 <경상대ㆍ경영학과 05>




유러피안드림
전 스위스에서 퇴직을 한 뒤에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을 것 같네요. 스위스가 복지가 좋아서 살기가 참 편안하잖아요. 근처에 알프스산도 있잖아요. 심심하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운동도 하고요. 아 물론 사랑하는 애인도 곁에 있겠죠? 
김수진 <사회대ㆍ정치외교학전공 10> 




화가가 되고 싶어요
예전부터 화가가 꿈이었어요. 미대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대학진학시기에 방황을 많이 했죠. 하지만 보통 화가들은 노년에 꿈을 이루는 경우가 많잖아요. 젊을 때 하고 싶은 것 다하고 나서 나중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이아량 <국문대ㆍ영미언어문화학과 11> 






차가운 뉴요커라고
전 차가운 도시 여자일 것 같네요. 뉴욕시 소재의 펜트하우스에서 거주를 하고 있을 예정입니다. 햇살 좋은 날에는 큰 개 한 마리 데리고 공원에 가서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기는 소중한 골드미스가 될 거에요.  
강정민 <공대ㆍ융합전자공학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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