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라 글로벌 리더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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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5.15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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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자흐스탄 영어 독서토론회 개최
영어 독서토론회에 참가한 한 학생이 화면 속 학생들에게 준비해온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12일 ERICA학술정보관에서 ‘한국-카자흐스탄 영어 독서 토론회’(이하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인터넷 화상전화로 이뤄졌으며 우리학교 ERICA캠퍼스 학생 12명과 카자흐스탄의 유라시안 인문대학(University of Eurasian Institute of Humanities) 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김휘출<ERICA학술정보관ㆍ전자정보실> 직원은 “뉴 한양 2020프로젝트에 맞춰 한양대학교만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며 “우리학교 학생들이 생소한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토론회 참가자 임정은<국문대ㆍ문화인류학과 06> 양은 “우연히 학교홈페이지의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토론대상도서는 카자흐스탄의 문학가 아바이 쿠난바에프의 「Book of words」와 우리나라 조세희 작가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다. 참여 학생들이 두 달 전부터 서로 다른 나라의 문학작품을 읽으며 토론을 준비했다.

ERICA캠퍼스 부총장 남태운<공학대ㆍ재료공학과> 교수와 이병화<외교통상부ㆍ주카자흐스탄대사관> 대사가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축사가 끝난 후 1시간 40분에 걸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토론회 참가자 김지현<국문대ㆍ프랑스언어문화학과 06> 양은 “카자흐스탄의 대문호 아바이 쿠난바에프의 책을 읽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중앙아시아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외국 학생들과 영어로 질의응답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EIRCA학술정보관에서 주관하는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 도서&문화 전시회’의 일환이다.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중앙아시아 문화체험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 영화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초청공연 등 여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 류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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