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자작 자동차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자작 자동차
  • 이희진 수습기자
  • 승인 2011.05.15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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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항공전 모터쇼 전시티켓을 거머쥔 ‘바쿠넷’
ERICA캠퍼스 기계공학과 자동차학회 ‘바쿠넷(Baqu4)’이 경기국제항공전 모터쇼에 자작 자동차를 전시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경기국제항공전은 항공 발전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항공이 주가 됐던 이전과는 달리 3회 째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위해 모터쇼를 선보였다. 모터쇼에는 F1 경주 자동차, 시판되는 자동차 등과 함께 바쿠넷의 자작 자동차가 전시됐다.

바쿠넷은 대학자동차학회 중에서 유일하게 모터쇼에 자작 자동차를 전시했다. 바쿠넷이 이번 모터쇼에 전시한 모델은 8월에 있을 한국자동차공학회(이하 KSAE)의 자작 자동차 경주 대회를 위해 제작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KSAE를 준비하는 출전팀은 보통 3월부터 자동차 뼈대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바쿠넷은 겨울방학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자동차의 뼈대와 모터를 운전자에 맞춰 만들고 시승을 통해 시행착오를 고쳐나간다. 시작한 시점이 빨랐던 만큼 더 오랫동안 연구를 진행해 전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바쿠넷 회장 이홍현<공학대ㆍ기계공학과 05> 군은 “겨울 방학 때부터 많이 고생을 한 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쿠넷은 작년 KSAE에 출전해 114개의 팀 중 9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회장 이홍현 군은 “작년에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으니 올해는 상승세를 이어 좀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작 자동차 총괄 책임자인 이동순<공학대ㆍ기계공학과 10> 군은 “이번 모델은 작년의 단점을 보완해 최대한 가볍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많은 시간 공들여 만든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장 이홍현 군은 “바쿠넷은 바퀴가 네 개라는 뜻으로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학회다”라며 “대회 출전을 위해 매년 좋은 모델을 만들려고 학회원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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