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취업지원관, ERICA는 대학청년고용센터
서울은 취업지원관, ERICA는 대학청년고용센터
  • 우지은 기자
  • 승인 2011.04.09
  • 호수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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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 이어집니다>

취업지원관 채용은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취업지원센터장 최기원<학생처ㆍ취업지원센터> 부장은 “두 분의 취업지원관은 노동부DB에 등록돼있는 검증된 분들로 기업체 인사관리 담당 경력과 취업포털 사이트 등의 실무 경험이 많아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영<학생처ㆍ취업지원센터> 취업지원관은 “대기업채용시즌인 요즘 예약제로 운영되는 1:1컨설팅에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로는 어릴 때부터 고민해야 좋은데 졸업요건만 맞추고 4학년 때 하고 싶은 일을 정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1학년 때부터 진로설정과 관련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혜진<학생처ㆍ취업지원센터> 취업지원관은 “전공과 관련된 경험이 아니더라도 학생이 즐거웠던 경험을 쌓는 일이 일단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특성상 치중돼있는 공과계열뿐 아니라 인문계의 취업지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업지원센터는 고학년의 구직스킬뿐만 아니라 저학년의 목표설정에도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인문, 이공계반의 ‘기업실무 능력과 리더십’(SALT)을 포함해 교양영역의 취업교과목 5개도 담당하고 있다.

두 지원관은 “취업지원센터의 ‘잡카페’는 단지 상담만 받으러 오는 곳이 아닌 학생들이 차도 마시고 책도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RICA캠퍼스 취업지원센터가 택한 잡영플라자도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하지만 운영의 주체가 학교가 아니라 외부위탁업체라는 점이 다르다. 이는 학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고용노동부에서 컨설턴트의 인건비를 취업지원관 제도보다 좀 더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다. 선정된 민간고용서비스기관의 전문 컨설턴트 두 명이 우리학교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상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돕게 된다.

공미해<학생처ㆍ취업지원센터> 직원은 “타 대학의 취업지원관 사례를 살펴봤을 때 제도정착 초기라 미흡한 점이 많아 취업지원관 제도 신청 대신 잡영플라자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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