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신문사도 빈부격차?
학내 신문사도 빈부격차?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4.03
  • 호수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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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예산 지원에 따라 사정 엇갈려
우리학교에는 공대신문, 경영신문, 경금신문, 법대신문을 비롯한 여러 학내신문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예산 지원 여부에 따라 각 단대 신문, 학과지들의 사정은 엇갈린다.

경영신문, 경금신문 등 일부 단대 신문들은 학교 예산으로 신문제작비용과 기자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경영신문 편집장 박주영<경영대ㆍ경영학부 10> 군은 “예전에는 학교로부터의 지원이 전무 해 기자들이 직접 기금을 모아 신문을 만들었다”며 “지속적인 지원요구의 결과로 지금은 예산 전액을 지원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받고 있어 신문 제작이나 조직 운영 면에서 특별한 어려움은 겪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금신문 편집장 이훈준<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10> 군도 “경금신문은 경금대에서 신문제작에 드는 비용은 모두 지원해 주고 있다”며 “일하는 학생기자의 숫자도 수습기자 29명과 정기자 14명을 합쳐 총 43명이나 돼 수월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교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는 신문사들의 사정은 다르다.

무용학과 신문인 HKJ의 편집장 안지형<무용학과 00> 동문은 “올해로 10년 째 신문을 발행하고 있지만 신문제작 비용이나 기자 활동에 대한 지원은 없다”며 “신문제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현직 기자들이 개인 지원금을 내고 지인을 통해 스폰서를 찾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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