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캠퍼스가 달라졌어요
우리 캠퍼스가 달라졌어요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3.21
  • 호수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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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학관 도서관 확충, 반딧불이 하우스는 계획 중단
▲ 제 1공학관에 위치한 해동 도서관 조감도
캠퍼스 건물들이 새 단장했다. △장애학생을 위한 경사로 △엘리베이터 △도서관 △공장형 실험연구동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장애학생 배려시설, 연구시설들이 곳곳에 신설된다.

박종림<총무관리처ㆍ시설팀> 팀장은 “ERICA캠퍼스는 평지에 위치해 휠체어를 탄 장애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입학한다”며 “그동안 그런 학생들을 위한 배려시설이 부족해 이번 학기부터 설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생회관 소극장에 경사로를 설치했고 제1과학기술관에는 엘리베이터를 준공했다.

하지만 학술정보관 앞에 신축될 예정이었던 ‘반딧불이 하우스’는 계획이 중지됐다. ‘반딧불이 하우스’는 매점과 북 카페를 연계한 복합 휴식 공간으로 작년부터 계획해 왔지만 예산 부족으로 미뤄져 왔다.

박 팀장은 “반딧불이 하우스 사업의 목표는 학술정보관 안에 위치하던 매점을 밖으로 이전해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학생복지관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여러 편의시설들이 입주해 필요성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학연산클러스터 지원관 앞에는 공장형 실험연구동이 신축됐다. 교수들의 연구 프로젝트, 실험을 위한 공간을 비축하기 위함이다.

박 팀장은 “공학계열 교수들의 실험, 연구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실험연구동을 신축했다”며 “아파트형 공장의 개념을 도입해 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동력, 안전구조 등의 시설을 갖췄고 이미 교수 한 명이 입주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사용하지 않은 공간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을 위한 연습실과 강의실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제1공학관 1층에는 도서관을 신설했다. 기존에 자리했던 PC실과 복도 등 남는 공간을 활용해 첨단정보검색 및 세미나실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기탁한 대덕전자 회장의 호를 따 해동 도서관이라 이름 붙여졌다.

해동 도서관의 인테리어를 맡은 박재승<공학대ㆍ건축학부> 교수는 “공학대 건물에 도서관이 없어 새로이 조성하게 됐다”며 “디지털과 전자회로, 금속 등의 상징물과 이색 조형물을 활용해 최첨단 공대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 “중앙 휴식공간의 천장 전등을 별모양으로 치장해 우주공간을 연상시켜 학생들에게 창조적인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새로 신축된 도서관에 대해 하상수<공학대ㆍ전자시스템공학과 08> 군은 “그동안 공학대 건물에 학생 휴식공간이 없어 불편했다”며 “이번에 신축된 도서관 덕분에 공강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스터디 룸까지 생겨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동완 기자 dissell@hanyang.ac.kr
사진 제공 : ERICA캠퍼스 시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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