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없어도 걱정 마세요”
“열쇠없어도 걱정 마세요”
  • 장보람 기자
  • 승인 2011.03.05
  • 호수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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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키 교체, 공용휴게실 신설
생활관 현관문 열쇠가 번호키로 교체되며 창의관 1층에 남ㆍ녀 공용휴게실이 신설된다.

현재 현관문 열쇠를 번호키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용휴게실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교체되는 번호키는 터치로 이용 가능한 최신 제품이고 인재3관과 창의관을 대상으로 한다. 인재3관과 창의관은 생활관 현관문이 철로 돼 있기에 번호키 장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재1ㆍ2관은 문이 나무로 돼 있어 번호키 장착이 허술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채수석<창의인재원ㆍ행정팀> 팀장은 “인재1ㆍ2관의 문 재질 문제도 있지만 건물이 워낙 오래돼서 허물고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인재3관과 창의관을 먼저 교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학동안 마무리 될 예정이었던 이 작업은 기업 내 제품 공정상의 문제로 늦어졌다. 교체작업을 위해 현관문에 번호키 장착을 위한 구멍을 뚫어놨지만 제품이 다시 회수되면서 그 구멍은 덩그러니 남게 됐다.

윤미란<경상대ㆍ경제학부 09> 양은 “뚫려있는 구멍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밖에서 방 내부가 보여서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며 “빨리 공사가 완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번호키로 교체하게 된 주된 이유는 학생들의 잦은 열쇠분실과 도난문제 때문이다.

채 팀장은 “열쇠를 잃어버리는 학생들이 많고 밤에 잘 때나 외출 할 때 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도난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며 “번호키는 문이 닫히면 저절로 잠기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정도의 온도가 되면 자동적으로 문이 전부 열려 안전부분에서도 좋다”고 덧붙였다.

창의관은 인재1ㆍ2ㆍ3관과는 달리 여학생 남학생이 동관, 서관으로 구역을 나눠 사용하지만 남ㆍ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은 없었다.

이에 1층 동관, 서관에 각 2개씩 총 4개의 남ㆍ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휴게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번호키 교체작업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되며 교체작업과 휴게실 신설 모두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으로 △인터넷 속도 증가 △창의관 공용화장실 설치 △여학생 기숙사방 보충 계획이 있다.

여학생 생활관방 부족으로 오는 여름방학에 약 200개의 남학생 방을 여학생 방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채 팀장은 “기숙사 수용인원 성비 차이가 극심해 조정하려한다”며 “신축은 어렵기 때문에 남학생의 방을 변경해 쓰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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