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정시모집 하루 늦춰진 29일 마감
우리학교 정시모집 하루 늦춰진 29일 마감
  • 이기태 수습기자
  • 승인 2006.01.05
  • 호수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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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75%차지하는 가군, 경쟁률 3.45대 1로 일반 전형 중 가장 낮아

지난해 12월 24일부터 100% 인터넷으로 접수로 시작된 우리학교의 정시 접수가 지난 12월 29일 마감되었다. 정시 접수는 본래 12월 28일 마감할 예정 이였으나 원서접수 마지막 시기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원서접수사이트들에 문제가 발생, 하루 늦춰지게 되었다.

총 41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입시에서는 17593명이 지원해 약 4.24대 1의 경쟁률을 만들었다. 수능성적과 내신성적, 논술고사 성적 등을 총체적으로 반영하는 가군의 경우 경영대 2.29대 1, 건축대 2.26대 1, 공과대 2.56대 1, 공학대 2.71 대 1, 경상대 2.81 대 1등을 기록했다. 뽑는 인원은 3110명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경쟁률은 3.45대 1로 일반 전형 중에서 가장 낮았던 것.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경상대 7.9대 1, 공과대 5.35대 1, 공학대 4.87대 1등을 기록했다.

나군에 속하는 수능지정영역우수자 전형에서는 공과대 1.89대 1, 건축대 1.88대 1을 기록하였다. 수능지정영역우수자란 수리, 외국어, 과탐 중 한 과목 이상이 1등급이고 다른 두 과목 중 1과목이 2등급 이상인 수험생을 말한다. 나군에 속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실업계고교출신 특별전형에서는 각각 1.66대 1, 0.75대 1, 2.65대 1등으로 다른 전형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농어촌학생과 실업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에서는 정통대 정보통신학부(농어촌학생, 지원율 0.5대 1), 공학대 건설교통공학부(농어촌학생, 지원율 0.75대 1), 공과대 응용화공생명공학부(실업계고교출신자, 지원율 0.83대 1)등의 일부 학과가 최대모집가능인원보다 부족한 수의 지원자가 지원해 지원율이 100%에 미치지는 못했다.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의 경우 도시건설환경공학과군, 간호학과(자연), 법학과 및 34개 모든 학부가 최대모집가능인원에 못 미치는 지원자만이 지원하였다. 특수교육대상자란 장애등급 1~3등급에 해당하거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을 받는 사람들을 말한다.

공과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와 법대 법학과만이 모집 대상이었던 정시 다군의 경우 총 99명 모집에 3107명이 몰려 3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공과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의 경우 19명 모집에 1026명이 몰려 54.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우리학교 정시모집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여줬다. 이는 적은 모집인원수와 더불어 수능 점수만을 반영한다는 점, 그리고 다군이라는 점이 서로 연계되어 31.3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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