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실적 거둬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에서 ERICA캠퍼스 예체능대 학생들의 땀방울이 빛을 발휘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아시안게임에는 총 5명의 예체능대 학생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참가한 황영식<예체능대ㆍ생활스포츠학과 09> 군은 승마 종목 중 하나인 마장마술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황 군은 지난 15일 개인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으며 17일 결선에서도 74.9%(최고점 100%)로 출전 선수 13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댄스스포츠에는 4명이 참가해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댄스스포츠에는 스탠더드와 라틴종목이 있다. 스탠더드 종목에는 왈츠ㆍ탱고ㆍ폭스트롯ㆍ비에니스왈츠ㆍ퀵스텝이 있으며 라틴종목은 룸바ㆍ차차차ㆍ자이브ㆍ삼바ㆍ파소도블레로 구성된다.
스탠더드 분야 중 탱고에서 남상웅<예체능대ㆍ생활스포츠전공 03> 군과 송이나<생활스포츠전공 06> 동문이 함께 환상적인 연기를 펼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들은 슬로 폭스트롯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라틴분야에서는 이해인<예체능대ㆍ생활스포츠학과 09> 양이 삼바와 파소 도블레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종합적인 연기를 펼치는 라틴 5종목 컴페티션 부문에선 유혜숙<생활스포츠전공 박사과정 4기> 씨가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예체능대 학장 김동환<예체능대ㆍ경기지도전공> 교수는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왔고 전지훈련에도 매진해 좋은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승마와 댄스스포츠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그 분야의 실력있는 교수들이 확보돼있고 이들의 경험이 전달돼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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