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05! 한양 10대 뉴스
아듀∼2005! 한양 10대 뉴스
  • 취재부
  • 승인 2006.01.05
  • 호수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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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다사다난했던 한양에 화제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역들을 뽑아 10대 뉴스로 엮어봤다. 새해 병술년을 맞아 다시 한번 지난 해를 돌이켜보면서 올해 한양에는 다복한 일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편집자주>

한양대 대학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지난해 2월 발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2004년도 대학종합평가의 학부 종합평가 결과 양 배움터 모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계공학부문에서 각각 2위, 7위로 최우수 그룹에 속했고 생물·생명공학 부문에서는 안산배움터가 8위로 우수그룹에 속하는 등 학문분야 평가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 평가는 사전에 평가항목과 기준을 알려주는 등 교육의 질 보다는 평가기준에 맞춰 준비한 대학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는 비판들이 제기되고 있어 타격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의 축제를 파고드는 상업적 행사

지난해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양 배움터에서 진행된 축제 동안 수많은 광고판 일색이었다. 대다수의 상업 부스는 직접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 대가로 현금을 거래했다. 무료 행사로 진행 되는 경우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거나 기업에서 독자적으로 홍보 차 운영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소명총학, ‘월간조선’ 인터뷰 논란

지난해 월간조선 7월호에 실린 서울배움터 소명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됐다.
이에 총학은 학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오프더레코드를 요청한 상황에서 개인의 의견을 피력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소명 총학생회를 통해 본 한양대 및 대학 사회전체의 학생운동 지형의 변화라는 주제를 가진 인터뷰인 만큼 좀 더 신중한 언행을 보였어야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양의료원 임상교수 임금, 학교회계 지원

지난해 9월 국정감사 기간 중 우리학교의 최근 5년간 법정기준 미준수액이 429억 529만원으로 보도 돼 논란이 됐었다. 이 기사 보도 후 총학생회 및 학생단체들은 즉각 반발의 뜻을 보였으며 국정감사 자료 공개와 학교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과의 김밥천국 등의 일련의 현안에 대한 협상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으며 학교 측은 김밥천국 폐지 후 학생식당 복원, 편법 지출 사과 및 학교 회계 대 병원 회계 비율 조정, 개나리 장학금을 7억 원 확충하는 등의 합의 내용에 찬성했다.

 

우리학교 발전의 초석, 신축건물 다수 생겨

지난해는 양 배움터에서 우리학교의 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던 해였다. 서울배움터에서는 지난 해 11월 법대 제 3법학관 기공식이 열렸다. 이는 우리학교의 로스쿨 유치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토목공학과의 발전에 초석이 될 ‘재성토목관’의 기공식이 있었다. 또한 안산 배움터에서는 클러스터 교육지원 센터가 완공됐으며 게스트 하우스 등의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리무비데이 학생들의 관심끌어

프리무비데이는 지난해 서울배움터 소명PLUS 총학생회의 공약 중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 중 하나이다. 제 1회 프리무비 데이는 표가 매진되는 등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프리무비데이의 공약이행 과정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공약에는 강변 CGV로 결정됐던 영화관이 삼성동 코엑스 몰의 메가박스로 옮겨지는 등의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고 비용을 기업 스폰서로 해결하겠다고 말했지만 학생회비에서 지출하게 됐다. 이는 총학생회의 무리한 서비스 기구화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등록금 5.09% 인상

지난해 등록금은 지난 2004년에 비해 5.09% 인상됐다. 지난 겨울방학 기간부터 지난 2일까지 모두 6차례의 등록금협의분과위원회가 열렸으나 학생들의 기획조정처 점거 등을 단행한 결과 처음 학교 측이 제시한 7.3%라는 등록금 인상률 보다 2.21% 삭감된  5.09% 인상 됐다.

 

 

 

직영식당 폐지 논란

지난해 8월 서울배움터 한양플라자 3층에 학교 직영식당이 사라지고 김밥천국이 문을 열었다. 이에 학생들은 일방적인 학교의 결정에 대해 불만의 여론을 형성했으며 학교 측의 복지정책에 대한 인식 부재를 질타했다. 또한 안산배움터에서는 개강과 함께 학생식당의 요금인상이 있었고 양 배움터 총학은 불매 운동을 진행하는 등의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사건은 안산배움터는 서비스 개선으로 서울 배움터는 직영식당의 부활이라는 결과로 일단락 됐다.

 

양 배움터 총학생회 비운동권 당선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치러진 2006 총학생회 선거에서 양 배움터 모두 복지와 문화정책 등을 앞세운 비운동권이 당선됐다. 양 배움터의 선거는 연장투표를 하지 않고 큰 논란이나 사건 없이 마무리 됐지만 학교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각 후보 선본들의 색깔논쟁은 많은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선거 마지막 날 서울배움터에서 벌어진 한총련 재가입 논란, 하늘을 달리다 선본의 한총련에 대한 불미스러운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나눠주다가 중앙선거위원회에서 허위사실 기재를 이유로 경고 조치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배움터 학생대표자회의 무산

우리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가장 큰 대표기구인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잇달아 무산되는 일이 있었다.
지난 해 9월 13일과 22일에 열린 전학대회와 지난해 9월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안산배움터의 확대운영위원회도 회의개최 정족수가 모자라 무산됐다.
이에 대해 각 학생대표자들의 책임 의식이 결여 돼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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