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서비스로 간편한 일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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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람 수습기자
  • 승인 2010.07.25
  • 호수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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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행정팀 운영해온 경상대 긍정적 평가

New Hanyang 2020 프로젝트의 일환인 RCM체제(자율책임경영제도) 운영을 위해 기존의 학과사무실이 단대 행정팀으로 오는 2학기부터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미 독자적으로 통합행정팀을 운영해온 경상대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대는 독자적으로 지난 2007년 2학기부터 학과사무실과 행정실을 통합 운영해왔다. 경상대는 △공간 절약 △빈번한 조교의 교체에 따른 업무 미숙 및 공백의 신속한 지원 △상호 정보의 공유 △각종 행사 시 인원동원에 대한 심리적 부담 해소 및 효율적 이용 △밝은 업무 분위기를 통한 학생 서비스 제고 등을 통합운영의 장점으로 꼽았다.

현지희<경상대ㆍ행정팀> 팀장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했을 때 학과사무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며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학장님의 결정에 따라 학과사무실과 행정팀을 통합했다”고 말했다. 통합 후 한 공간에서 학과ㆍ행정 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과 직원들의 친절함 향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행정운영방식에 변화를 준 경상대 통합행정팀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New Hanyang 20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 전 단대를 대상으로 진행될 RC(책임경영센터)행정조직 통합에 좋은 선례가 됐다.

앞으로 진행될 단대 자율책임경영제도는 예산발전계획, 예산운영, 인사 등의 면에서 본부의 기획대로 각 단대에서 집행했던 기존과 달리 단대의 재량권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RC행정조직 통합은 공간ㆍ인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며 훈련된 서비스 마인드의 인력으로 서비스 질을 높인다. 본부의 기획에서 학장중심자율책임으로 학장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과사무실과 행정실을 통합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이 완성돼 직원과 학생들 간에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반면 전통적인 학과 중심 운영체제에 익숙했던 직원들은 통합운영이 낯설 수 있다. 이는 행정 효율성만 높인 채 서비스 질은 제대로 높이지 못할 수 있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학교 관리ㆍ운영비용은 단대별 행정의 효율성에 따라 달라진다. 기획처장 한정화<경영대ㆍ경영학부> 교수는 “단대별 운영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이는 예산 증대 효과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행정 서비스에 투자할 예산을 절약해 △우수 교원 확보 △연구비 증대 △장학금 증대 등 교육 서비스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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