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추천하는 여행지, 세 번째
교수님이 추천하는 여행지, 세 번째
  • 장보람 수습기자
  • 승인 2010.06.07
  • 호수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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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승<인문대ㆍ사학과> 교수
박찬승 교수는 역사를 책으로 공부하는 것만큼이나 실제로 역사적 현장에 가보는 체험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 번 책으로 보는 것보다 한 번 직접 찾아가 유적지들을 접해 보는 것이 피부에 더 와 닿는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적지들은 그 때의 역사적 사건들을 어렴풋이나마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지금 역사유적지는 아이들이 뛰노는 체험학습의 장이 됐다. 그런 장소가 옛날에는 전쟁터였을 수도 있고 왕의 궁궐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새삼스럽다.

박 교수는 블로그 ‘박찬승의 역사산책’을 통해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박 교수의 블로그에서 항일운동 유적지를 비롯한 각 지역별 유적지와 외국 유적지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학을 전공한 박 교수는 전공의 특성상 유적지 답사를 많이 다닌다. 블로그에 답사 현장을 찍고 이야기를 적은 글을 올려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강화도에서 한국 역사를 느껴보길 권했다. 강화도에는 상고부터 근대에 까지 이르는 역사 유적들이 총 집합 돼 있어 역사의 본고장이라고 불린다. 강화도는 서울에서 간편하게 시외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 차가 없는 학생들이 주말에 여행해 보기 안성맞춤이다.

역사에 관심 없는 학생들이라도 유적지 여행을 통해서라면 다소 쉽게 역사를 느끼고 접할 수 있다. 꼭 한 번 해봐야 할 역사기행,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그 옛날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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