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을 수놓은 풍성한 음악
겨울밤을 수놓은 풍성한 음악
  • 양영준 수습기자
  • 승인 2005.12.04
  • 호수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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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남성합창단 공연 가져
한양대 남성합창단이 김건모의 '스피드'에 맞쳐 흥겨운 율동을 보이고있다. (사진: 남성합창단)

2005년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며 대·내외 행사 및 연주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배움터 백남음악관에서 겨울을 맞이하는 풍성한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일 오후 7시 백남음악관의 조명이 환하게 밝혀진 가운데 한양대 남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시작됐다. 객석은 남성합창단의 연주회를 지켜보고자 찾아온 가족 및 지인, 일반 학생들로 북적였다.

한양대 남성합창단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현학<경영대·경영 97>은 “먼저 바쁜 학업중에도 완성을 목표로 연습에 임한 합창단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지금 이 자리에 온 친지, 친우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합창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찾아준 관객들에 감사를 표시했다.

남성합창단의 연주회를 관람한 최동식<법대·법 00>은 “남성합창단은 분명 아마추어지만 프로와 비견될 정도로 훌륭한 연주회를 보여주었다”며 “특히 아마추어 합창단을 이끌어 프로에 버금될 공연을 만든 지휘자에게 커다란 찬사를 보낸다”고 연주회에 흡족한 반응을 표시했다.

이날 남성합창단의 연주회는 김진성<음대·작곡>교수의 지휘로 그동안 연습해온 그대 눈 속의 바다, 이별의 노래, Kpanlongo 등 8곡의 아름다운 선율로 구성됐다. 이번 연주회는 숙명여대 합창단의 찬조출연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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