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첨단 로봇 ‘아이언맨’ 만드는 중
우리학교는 첨단 로봇 ‘아이언맨’ 만드는 중
  • 최형규 수습기자
  • 승인 2010.05.15
  • 호수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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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ㆍ경제적 가능성 무한한 근력증강 로봇 연구

최근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 2」에서 나온 ‘아이언맨 슈트’와 유사한 로봇이 우리학교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 근력증강 로봇에 관련된 특허는 총 77개로 이중 △혼다자동차 22건 △우리학교 8건 △피앤에스미캐닉스 5건 △KAIST 3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특허를 통해 우리학교는 인체의 민감한 감각과 뛰어난 환경 적응력을 가진 두뇌를 로봇의 힘과 결합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바 로봇 헥사를 만들었다.

헥사는 기존 산업 로봇과 달리 서비스 제공이 중심이다. 연구가 발전된다면 기초가 될 로봇을 대량 생산 하고 용도에 따른 특화로 군사, 산업, 건설, 재난구조 등의 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아이언맨’ 만큼은 아니지만 △위성 또는 근거리 무선전송기술을 이용한 피드백 기술 △착용자 동작 측정기술과 같은 일부 요소는 10년 이내 어느 정도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교수는 “영구 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 뇌파를 읽는 기술이 없는 한 근력증강 로봇이 활용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헥사의 약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생체역학, 산업공학 관련 전문가들과 연계가 필수적이나 실제로는 약간의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

한 교수는 “공학은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근력증강 로봇은 핵심기술 독점권이 중시되는 분야이므로 세계적인 협력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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