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해 여름방학으로 건설 연기
박종림<총무관리처ㆍ시설과> 과장은 “작년 예산 편성 당시 반딧불이 건설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며 “시공업체를 모색하는 중이고 업체가 선정되면 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딧불이는 매점과 북카페의 기능을 겸한 것으로 호수공원을 마주보는 자전거 보관소에 신축될 예정이다. 반딧불이의 구조는 원통형의 구조물 3개를 서로 엇갈리도록 연결한 형태이며 벽면은 목재와 유리를 사용한다.
특히 목재판을 빗살형태로 둘러 외부에서 볼 때 내부 조명이 각도에 따라 발산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도서관과 매점의 분리는 이미 수년 전부터 논의가 시작된 사안이다. 기존의 매점이 열람실 맞은편에 위치해 발생되는 소음과 음식 냄새로 학생들이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해왔다.
한편 앞으로 반딧불이가 건설돼 매점이 이전되면 기존의 도서관 매점 공간은 그룹스터디룸으로 활용될 계획이다.박 과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반딧불이 착공 예산을 편성했으므로 착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소음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방학 때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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