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우리학교가 돕는다
드림스타트, 우리학교가 돕는다
  • 김상혁 기자
  • 승인 2010.03.13
  • 호수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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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단, 안산시와 드림스타트 활동 연계
우리학교 사회봉사단이 안산시와 연계해 ‘드림스타트’ 활동을 시작했다. 드림스타트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 제도는 안산시 주관으로 이뤄져 봉사의 공정성이 강조되는 점이 특징이다. 서동호<사회봉사단> 과장은 “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일부 비영리기구의 경우 추가 운영비를 위해 허위로 봉사 인원과 활동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며 “드림스타트의 경우 안산시 사회복지사의 엄격한 기준 하에 이뤄져 이권 개입 문제가 배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학습 도우미 △어린이 과학교실 △도배 봉사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져 시행된다. 학습 도우미의 경우 기존의 일대 일 멘토 형식에서 일대 다 형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멘토 지원자 부족 현상 때문이다. 서 과장은 “올해 사회봉사자 수가 감소했고 학생들이 초등학생의 멘토 봉사를 꺼려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어린이 과학교실은 이번달부터 재개된다. 사회봉사단 측은 이를 통해 △학교 대외이미지 상승 △과학 꿈나무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서 과장은 “수업이 끝난 빈 강의실에서 진행돼 불규칙적이었던 과학교실을 상설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부분 개조해 과학교실로 활용할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또 작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안산시 30가구에 벽지를 도배해주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회봉사단은 올해 역시 도배 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서 과장은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교내 구성원과 안산시 내 고등학생 중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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