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교수,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이정호 교수,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 김상혁 기자
  • 승인 2010.02.26
  • 호수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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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 토대로 산학연 태양전지 포럼 개최
우리학교 나노공정연구실의 이정호<공학대ㆍ화학공학전공> 교수가 나노기술을 활용해 기존 태양전지보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한층 끌어올린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태양전지는 실리콘 기판형과 박막형이 대표적이지만 실리콘 기판평은 경제성 면에서, 박막형은 효율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교수는 “저가의 실리콘 와이어를 대량 생산한 태양전지 활용 기술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어 구조의 특징을 이용해 태양의 빛에너지를 받는 표면적이 늘어나 효율성이 높아져 현재 상용화된 박막형보다 2배 이상의 효율인 10% 정도를 연구팀이 구현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최대 효율이 2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의 기판형과 박막형에는 고순도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현재 개발된 차세대 태양전지의 와이어에는 99.9%정도의 저순도 실리콘이 사용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학교는 지난달 27일 제2회 산학연 태양전지 개발포럼을 개최했다. 관련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박막태양전지 연구현황을 소개하고 정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 산하의 원천기술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교수는 “좋은 연구가 바탕이 돼 우리학교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니 관련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해 현재 산업 연구의 동향을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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