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글로벌 CEO 양성하겠다”
“한양의 글로벌 CEO 양성하겠다”
  • 최정호 기자
  • 승인 2009.05.24
  • 호수 12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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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실용교육 갖춘 글로벌기업가센터 설립
글로벌기업가센터(이하 기업가센터)가 우리학교에 설립된다. 산학협력팀은 한양종합기술원 에서 설립기금 기부식을 갖고 기업가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기업가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모교 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정택<산학협력단ㆍ산학협력팀> 직원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전문대학이나 창업지원프로그램이 많지만 교육과정이 체계화돼있지 않다는 점과 이론 중심의 교육에 불과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은 “기업가센터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한편 실제 기업을 운영 중인 코스닥CEO와 벤처동문회의 동문들을 강사진으로 섭외해 실용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업가센터는 동문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될 계획이다.
또 대학기술지주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연구자의 창업 활성화를 모색 중이다. 이밖에 대학 교수진과 동문 및 지역사회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해 대학의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인적교류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임 직원은 “교내외 구성원의 참여는 교육, 연구, 자원조달 지원 등 기업가양성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받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가센터의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기초교육에 창업이론, 창업사례, 기업가 정신, 기업가 캠프 ▲실무교육에 사업계획서경진대회, 사업클리닉, 선배기업인의 교육 및 멘토링 ▲국제교류에 기업가포럼, 해외 기업가 센터와 교류 등이 있다.
기업가센터는 다음달 말이나 7월 초쯤 개소할 예정으로 산학협력단 산하에 설치된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산학협력단 산하의 타 센터와의 연계를 늘릴 계획이다.
임 직원은 “우리학교의 산학센터들이 이제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돼왔지만 이번 기업가센터 설립을 시발점으로 서로간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가센터 설립이 잠재적인 기술 창업인을 돕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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