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내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스펙보다 내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 서정훈 기자
  • 승인 2009.04.11
  • 호수 1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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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 활발한 대학생이 바라보는 ‘대학생 참여’

Youth of Great Korea(YGK) 기획부장 박운종<동국대ㆍ경영학과 07> 군은 소위‘안 해본 것 없는’ 대학생이다. 여러 아르바이트와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며 인생을 배웠다는 박 군.
이제 국토대장정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한계를 알아볼 것이라 했다. 행사 준비로 바쁜 그에게 ‘대학생의 사회참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사회참여를 시작하게 된 계기
대학 생활만이 사회에 나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충족시켜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회에 나가기 전에 진정한 내 자신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은 물론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사회참여를 시작했다. 또 ‘도전정신’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시기가 대학생이라 생각했고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스펙을 위한 참여’에 대한 생각
대학생이라면 대부분이 취업을 준비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펙이 필요한 추세기 때문에 그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이상을 추구할 때는 현실과의 절충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스펙만을 위해 참여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스펙 쌓기보다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과정이 선행됐으면 좋겠다. 나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넓은 인생을 바라보고 사회참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이생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취업과 스펙을 위해 사회참여를 했다면 이 활동은 자신의 이력서에 한 줄만 차지할 뿐 자신의 인생에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못한다. 스펙보다 ‘자신을 위한’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참여 활동을 하길 바란다.

대학생의 사회참여가 가지는 의미
대학생에게 사회참여는 진정한 자아를 알 수 있는 활동이다. 부모님의 영향에서 벗어나 사회적 주체로서 자신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자립심과 결단력이 많이 부족하다. 사회참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보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도 만나보고 극한의 상황도 겪어보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참여를 통해 나의 장단점과 더불어 내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알 수 있다.

열정의 20대,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20대에 인생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듯 20대, 즉 대학시절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나 역할, 현재의 상황에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그 진행 과정 속에는 실패도 있고 좌절도 있다. 실패와 좌절은 성공을 향한 발판이고 경험이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소중한 실패와 좌절을 겪어보지도 못한다.

또 20대에 열정과 자신 안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표출함과 동시에 매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야 한다. 대학에 왔다는 것을 단순히 취업, 학습으로만 한정짓지 말고 내 인생의 깊이를 한 단계 성숙 시킬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런 경험들이 후에 엄청난 재산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서관에서 책만 읽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정한 인생 공부를 하는 모습, 이것이 바로 대학생이 취해야 할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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