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에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
춘곤증에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
  • 한양대학보
  • 승인 2009.04.05
  • 호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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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에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
나른한 봄날, 몰려오는 졸음에 허덕이다보면 공부는 안 되고 시간은 언제 지나갔는지 벌써 지는 해를 보기 마련이다. 이런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보니 대학생들에게는 그들만의 대처법이 있다. 한양인들이 춘곤증에 대처하는 그들의 방법, 거리의 리포터에서 물어봤다.

엉덩이를 들썩거려요
저는 나른할 때 커피 마시면서 일단 버틸 때까지 버텨요. 그러다 정 못 이기겠으면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서 들썩거려요. 좀 웃기고 창피하긴 해도 잠깨는 데에는 몸 움직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신준현 <공학대ㆍ전자정보시스템공학과 05>

머리를 잡아당겨요
원래 돌아다니면서 잠을 깨는데, 수업시간에는 손으로 머리를 묶을 때처럼 쥐고 계속 잡아당겨요. 좀 아프긴 한데 잠깨려면 약간의 고통이 필요해요.  
전유진 <경상대ㆍ경영학부 08>

잠을 깨우는 초코우유
1시 수업 전에는 항상 초코우유를 마셔요. 왠지 초코우유를 마시면 잠이 안 오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잠이 오면 눈을 부릅뜨고 친구들과 눈싸움을 한다든지,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잠을 깨려고 노력하죠. 
 김고은 <경영대ㆍ경영학과 09>

웃음은 만병통치약
강의 시간에 졸릴 때면 교수님의 얼굴을 공책에 재미있게 그려봐요. 그러다가 강의하시는 교수님의 얼굴과 마주치면 웃음이 터지죠. 그러면 어느새 잠은 싹 달아나있답니다.
 구민정 <사회대ㆍ사회과학부 09>

화끈한게 제일이죠
저는 졸음이 쏟아질 때면 야동을 봅니다. 야동 같은 19세 동영상을 잠깐 보다 보면 잠이 확 깨잖아요! 역시 잠에는 자극이 제일인 것 같아요. 휴대하고 다니면서 적당히 욕구를 풀어줘주는 것도 중요하죠.     김명호 <공학대ㆍ전자컴퓨터공학부 09>

웃다보면 잠깨는 ‘컬투쇼’
도서관에서 공부하다보면 졸릴 때가 많아요. 그럴 때는 라디오를 들어요. 특히 밥 먹고 2시에 시작하는 ‘컬투쇼’를 듣다보면 있던 잠도 달아날 만큼 재밌더라고요. 도서관에서 저도 모르게 듣다가 킥킥거리고 웃기도 해요.   
 이은영 <공학대ㆍ화학공학과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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