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이게 걱정이에요
새 학기, 이게 걱정이에요
  • 한양대학보
  • 승인 2009.03.08
  • 호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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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려니 힘들고 할 일 많아져 힘들다는 새 학기다. 그러나 대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에 다시 적응하는 일 말고도 걱정거리가 많다. 한양인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새 학기의 걱정들. 무엇이 있을지 거리의 리포터에서 물어봤다.

스스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
수업선택, 수강신청같이 고등학교 때와 달리 스스로 해야 하는 일들이 늘었어요. 잘하지 못하면 챙겨주는 사람도 없을 텐데 걱정돼요. 개인시간이 훨씬 많아졌는데 어떻게 활용할지도 고민이죠. 자유롭지만 책임감이 훌쩍 늘어난 기분이에요.
고성민<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09>

새로운 관계 맺는 것
이제 2학년이 되는데 일이 생겨서 새터를 못 갔어요.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 걱정되네요. 특히 새내기들 얼굴을 모르니 누가 1학년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새내기들을 비롯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걱정돼요.
우수근<사회대ㆍ사회학과 08>

“선배 밥 사주세요~” 무서워요
새학기가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아무래도 새내기들이죠. 새내기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밥 사주세요” 같아요. 길만 지나가면 새내기들이 인사를 하면서 사달라고 하는데 무서워 죽겠어요.
양호현<사회대ㆍ정치외교학과 05>

적응 하는 게 어려워요
고등학교와는 다른 생활 패턴이 아직까지는 많이 어색해요. 통학하는 거리도 꽤 멀어서 힘들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하는 시간표 짜기가 어려웠어요.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말처럼 시간에 맞춰 자기가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하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김슬기<국문대ㆍ영미언어문화학과 09>

수업이 어려울까봐 걱정예요
방학 때는 한동안 수업이 없잖아요. 오랜만에 하는 수업이라서 그런지, 혹시 수업이 어렵지는 않을까. 또 잘 따라갈 수는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번 학기엔 수업 잘 듣고, 열심히 해서 학점 잘 받고 싶네요.
유성주<공대ㆍ분자시스템공학과 07>

역시 취업이 제일이죠
다른 걱정이 아무리 많다 해도 제일 걱정되는 건 당연히 취업이겠죠. 학점도 좋게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지원하는 회사에 맞춰서 면접 준비도 해야 하고 영어실력도 좋아야 하잖아요.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게 너무 많네요.
김교섭<공대ㆍ기계공학부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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