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
방학이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시기다. 젊은 여행객들에게 낭만을 부채질 하는 영화가 있다.
낯선 곳을 향한 동경, 우연한 만남에 대한 기대, 계획하지 않은 일정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하다.특히 젊은 청춘 남녀에겐 홀로 떠나는 여행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심어준다.
아름다운 비엔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짧고 강렬한 하룻밤의 추억. 이들은 연락처나 주소를 교환하지 않는다. 점차 식어버리는 사랑보다 영원히 간직되는 추억이고싶다. 6개월 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데 과연 이들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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