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눈먼 자들의 도시」
[영화]「눈먼 자들의 도시」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8.11.30
  • 호수 1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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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갑자기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이 멀어버린다. 가장 두려운 건 오직 나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시각이란 인간이 갖고 있는 인지기관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이 보이지 않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영화는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잔인한 물음을 던진다.

소설이 원작인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한계치도 잘 고려한 편이다. 굳이 원작을 읽지 않고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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