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라기엔 규모가 작고 연극이라기엔 음악적 요소가 많다. 한 마디로 정의 할 수 없는 콘서트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우연히 행복해지다」. 햇살 가득 한 오후, 조용한 카페의 여주인은 오늘 행복한 일이 일어날 것임을 예견한다. 평범한 카페에 찾아오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 제목에서 느껴지는 멜로분위기와는 반대로 객석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이 달, 사랑하는 사람과 우연히 행복해지기 위해 대학로 거리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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