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다양한 현장 활동 통한 인재 양성
동국대, 다양한 현장 활동 통한 인재 양성
  • 서정훈 기자
  • 승인 2008.08.24
  • 호수 127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동국대의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 ‘108리더스’는 면접을 통해 선발된 120명의 3학년 학생들이 속해 있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리더십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프로그램, 수업 등을 듣게 된다. 그 중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108리더스’의 현장 활동은 크게 해외와 국내로 나눠진다. 해외 현장 활동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에서 문화와 교육 분야에 대한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케냐와 같은 물 부족 국가를 직접 방문해 우물을 파주기도 한다. 특히 물 부족 국가에 대한 지원은 현재 ‘108리더스’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 현장 활동이라고 한다.

국내의 현장 활동은 여러 단체와 연계하여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 중구청과 연합하여 30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었고, 서울시 상수도 사업 본부의 협찬을 받아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나눔행사’에서는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에게 우물을 파주기 위해 자금 모금 행사를 펼쳤다. ‘108리더스’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현장 활동은 타 단체와 연합한 현장 활동과 형식은 비슷하지만 대학생이니 만큼 교육 봉사 위주로 진행한다고 한다.

현장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108리더스’의 회장인 이제인<동국대ㆍ교육학과 02> 군은 “사전 단계부터 학생들만의 힘으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며 “이 때문에 현장 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은 물론 수혜자까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동국대 학생들이 ‘108리더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도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한 경험 축적 때문이라고 한다.

‘108리더스’의 활동을 선발된 120명의 학생밖에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생들의 임기가 1년이다 보니 현장 활동의 지속성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박 군은 “108 리더스가 작년에 시작된 만큼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지켜봐 달라”며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정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