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축제 에피소드는?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축제 에피소드는?
  • 한양대학보
  • 승인 2008.05.25
  • 호수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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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양 배움터 축제 기간이었다. 축제를 맞아 학생들에게 축제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있는지 물어봤다.


축제 행사로 쇼핑카트를 타고 물총 싸움을 하는 게임이 있었어요. 게임에 참여한 학생들이 흥분한 나머지 게임과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까지 물총을 쏴버렸어요. 그래서 관련 없는 사람들도 옷이 젖어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했죠. 

 이종진<언정대ㆍ홍보학과 07>

 



축제기간에는 학생들이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항상 화장실이 만원이지요. 주점이 열리는 민주광장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건물들의 화장실이 모두 막혀버렸어요. 볼 일을 보기 위해 막히지 않은 화장실을 찾아다녀야 했어요.

 하진아<국문대ㆍ프랑스언어문화학과 08>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제가 “너 부킹해오면 내가 안주하나 쏜다”고 해서 한 친구가 진짜 하러 갔어요. 어쩌다보니 또 이게 성사가 돼서 같이 즐겁게 놀았지요.
 
최창우<공학대ㆍ전자및통신공학과 07>


한양플라자 앞에서 했던 인간샌드백이 재미있었어요.  한 남자 분이 헤드기어를 쓰고 맞아주는 이벤트였죠. 그런데 한 여자 분이 소리를 지르며 니킥에 어퍼컷까지 동원하며 마구 때리시더라고요. 그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안세진<국제학부 08>



이번 축제 때 춤 퍼포먼스를 했었어요. 비보이 공연을 했었는데, 몇 주간을 연습해서 나갔지만 잘 할 수 있을까 싶었죠. 그런데 결과는 반응이 좋았어요. 호응도 잘 해주시고, 아직도 사람들이 감탄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홍순범<체대ㆍ스포츠산업학과 07>



1학년 때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친구가 약속을 깨고 제 옆에 있어줬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이번에는 제가 약속을 깨고 친구를 위해 한양가요제를 하는 이 자리에 함께 있네요. 우리들의 우정이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뻐요.

 윤효신<생활대ㆍ의류학과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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