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
  • 이다영 수습기자
  • 승인 2008.05.25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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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냉정과 열정 사이」는 에쿠니 가오리ㆍ츠지 히토나리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개봉 당시 영화는 3주 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OST 또한 발매된 지 한 달 만에 백 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아름다운 영상과 감동적인 사랑, 좋은 음악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미술관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쓸쓸한 도쿄, 르네상스의 향기가 남은 고즈넉한 밀라노에서 전개된다. 화면과 함께 흐르는 잔잔한 첼로 선율은 관객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주인공 준세이와 아오이는 진실한 사랑을 나누고 이별한 지 10년이 넘도록 서로를 잊지 못한다. 그들은 시간이 흐르고 재회하지만 아오이는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냉정을 유지하고 떠난다. 이에 반해 준세이는 아오이를 사랑하는 열정을 택하기로 마음먹고 따라나선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의 열정과 머리의 냉정 사이에서 고민하다 사랑을 놓칠지도 모른다. 이번 주는 소중한 사람에게 「냉정과 열정 사이」의 명대사를 들려주자.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연인들의 성지래. 서른 번째 생일날 나와 함께 가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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