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억하는 봄날, 당신이 가고싶은 봄 장소는?
당신이 기억하는 봄날, 당신이 가고싶은 봄 장소는?
  • 한양대학보
  • 승인 2008.04.14
  • 호수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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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친구들과 여의도 근처에 벚꽃구경 가려고 김밥도 싸고 유부 초밥도 준비했는데 그날 비가 온 거에요. 너무 억울해서 우산도 안 쓰고 비를 맞으면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또 다시 올해도 화창한 봄날이 왔는데 별다른 약속이 없어서 아쉽네요.
 
홍영진<법대ㆍ법학과 03>

 

천안에 있는 북일고를 아시나요? 물론 고등학교이지만, 교정에 심어진 벚꽃의 규모가 정말 큽니다. 매년 사월 초에 불꽃놀이와 전야제를 하는데 볼만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수업을 땡땡이 치고 벚꽃나무에 올라가 사진을 찍다가 혼나던 일이 기억나네요.
 

김문호<사회대ㆍ신문방송학과 07>

 

제가 진해 옆의 창원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매 봄이면 가족과 같이 진해의 군항제를 갔죠.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해군 장병들의 가두 행진을 보고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는데. 이번 봄에도, 그들의 당당한 걸음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강혜주<사회대ㆍ행정학과 07>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인 과천 어린이 대공원을 추천해요. 조경도 잘 돼 있지만 들어가서 동물원도 구경할 수 있고, 놀이기구까지 탈 수 있으니까요. 봄에는 축제도 많이 열려서 정말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최용석<공학대ㆍ전자및통신학과 03>



저는 안산천을 추천하고 싶어요. 대학 생활하느라 바빠서 멀리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안산천은 안산배움터와 가까워서 가기 편했어요. 신입생인데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지고, 좋은 추억도 하나 더 만들고 왔어요.
 
길보라<국문대ㆍ문화인류학과 08>



안산 갈대습지공원이에요. 벚꽃 보고 사진 찍으면서 즐겁게 시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저는 여유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렇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 길을 걸으면서 복잡한 머릿속도 정리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박제상<경상대ㆍ경제학과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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