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들어오는 생명과학
한 눈에 들어오는 생명과학
  • 취재부
  • 승인 2005.10.02
  • 호수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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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산업 그 현장, 신충우

이 책은 일반인들의 바이오 마인드를 고양시키기 위해 집필된 책이다. 현재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나라 생명 공학산업을 조명하고 있는 이 책은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바이오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외 생명공학자의 대부분을 소개하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장에서 생활 속의 바이오를 살펴보고 제2장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바이오기술>과 제3장 <혁명 앞둔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기술추이·산업동향 정책 등을 조명했다. 그리고 제4장 <바이오 디스토피아>에서 바이오시대에 예견되고 있는 부작용을 짚었다. 부록에는 바이오산업 관련 주요용어와 통계, 그리고 국내 생명공학자들의 색인을 수록했다.

■ 나의 생명 이야기, 황우석, 최재천

우리에게도 익숙한 과학자 황우석과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생명공학자 두 사람이 전하는 생명 이야기다. 생명과학자 두 사람이 생명 공학의 현실과 생명윤리의 진전은 갈등이 아닌 상호 보완 관계임을 말하고 있다. 두 과학자의 어린 시절과 학문적인 발전을 이루는 과정, 연구와 실험실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전해주며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도는 항상 자연, 인간과 함께해야 한다는 황우석 교수와 자연에 비추어 사회를 진단하는 최재천 교수의 인생관을 통해 과학에서의 윤리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황우석 박사는 복제 인간 논란과 생명윤리 차원의 논란에 대해 “문제는 일련의 생명복제 연구에 대한 막연한 사회적 불안과 공포가 대부분 정확한 과학지식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 오해라는 점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의식을 지닌 인간을 복제해 내는 것과 분열과 분화를 반복하는 세포를 복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단언하건대 우리의 연구는 인간복제가 아닌 세포복제일 뿐이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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