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Y Ansan 축소 발행
hi! HY Ansan 축소 발행
  • 성명수 수습기자
  • 승인 2005.08.29
  • 호수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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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안산배움터 월간 뉴스레터‘hi! HY Ansan(이하 하이안산)’의 편집방향이 입시홍보 전문지로 바뀌게 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2001년 창간된 하이안산은 그동안 대내적으로는 학교 소식을 전하고 대외적으로는 우리학교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학교측은 재정문제를 이유로 하이안산을 우리학교의 입시요강과 입시관련정보만을 다루는 홍보전문지로 그 역할을 축소키로 했다.

지난 6월 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이안산을 사랑하는 학우들의 항의가 잇달았다. 특히 학교 홍보에 기여해온 매체가 사라진다면 나날이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도 널리 알리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학생들이 이렇게 반발하는 이유는 학교측이 하이안산의 역할축소의 변으로 재정문제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하이안산을 발행하는데 많은 돈이 들고 점점 어려워지는 재정상황에서 현재의 편집방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게 학교측 입장이다.

최근 안산배움터에 대형 건설공사가 줄지어 진행됐다. 학연산클러스터 기반 확충을 위해 여러개의 건물을 동시에 건설하면서 그 동안 많은 재원을 사용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상황 때문에 하이안산의 축소발행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총학생회는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그 동안 학교에서 사용한 재정은 학교재산인 건물을 세우는데 활용했고 학생복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태는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지 못하는 학교측의 분명한 한계이다” 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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