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쇼다운)
SD(쇼다운)
  • 정경석 기자
  • 승인 2007.10.07
  • 호수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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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힙합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팝핀. 이에 더해지는 랩과 R&B. 이들이 모여 듣는 사람을 흥분시킨다. 그런 사람들이 TV화면 속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배움터 힙합동아리 SD가 그들이다.

SD는 1998년 B-boy를 좋아하는 학생들끼리 쇼다운이라는 모임을 결성한 후 2004년 중앙동아리로 승격됐다. 초창기 때는 우리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도 참여했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니 자연스럽게 힙합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현재의 MC팀을 추가했다. 그 이후 Girls-hiphop과 R&B팀, DJ팀, producer팀을 만들면서 현재의 SD가 됐다.

SD는 매 학기 한마당에서 열리는 동아리 가두모집에서 약 40명 정도의 인원을 뽑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절반정도가 빠져나가서 약 20명의 학생들이 SD를 이끌어 나간다. 이에 쇼다운 회장 김주영<공대ㆍ전기제어생체공학부 06> 군은 “빠져 나가는 학생들은 그저 놀러 온 것이라 생각하고, 남아있는 학생들이 워낙 잘해주기 때문에 그다지 위기의식은 없다”고 말했다.

SD는 서울랜드 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았고, 지난해까지 한양가요제에서 5년 동안 3위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정도로 실력파들이 모인 동아리다. SD는 오는 4일 6시에 한마당에서 정기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진정으로 힙합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기에, 그들은 오늘도 힙합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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