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하기위해서 먼저 연출이 연극의 주제를 선정한 뒤 공연 준비 위원회는 공연의 조명부터 음향까지 준비한다. 한 해 공연되는 작품의 수는 3가지로 새내기 워크샵, 여름·겨울 두 차례의 정기공연이 있다. 워크샵은 연극동아리를 처음 접하는 새내기들이 모두 배우로 무대에 올라 연극을 배워가는 배움의 단계이고 이후 배우와 스탭으로 나눠져 보다 완성도 높은 정기공연을 연다. 공연이외에도 학교 축제가 열리면 각 단대의 축제 조명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들꽃 회장 이동희<경영대·경영학과 06> 군은 “연극 준비에 쏟는 시간이 많아 학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 생각들 하는데, 한 가지를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슨 일이든 열정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동아리 활동에 애정을 표시했다.
공연을 준비할 땐 너무 힘들어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품어도, 공연이 끝난 후 동아리 사람들과 마주하는 순간,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끈끈함은 또 다시 무대에 오르는 힘이 된다고 한다. 사람이 좋고, 연극이 좋아 들꽃에 있는 그들의 힘찬 발성연습만큼이나 그 열정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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