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전하는 ‘사랑의 실천’
헌혈로 전하는 ‘사랑의 실천’
  • 김현수 기자
  • 승인 2007.08.19
  • 호수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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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집 한양대점 문 열어

 헌혈의집 한양대점이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왕십리역이 오는 9월부터 민간 자본에 의해 운영되면서 헌혈의집 왕십리점이 한양대역으로 이전한 것이다. 헌혈의집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많이 지나가는 애지문 지하에 위치해 덕분에 우리학교 학생들의 참여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헌혈의집 한양대점 책임자 하정주 씨는 “학생들이 헌혈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췄으면 좋겠다”며 “내 피를 나눠줘 한시가 급한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을 하면 감동적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관심사인 사은품에 대해서는 “물론 사은품도 좋지만 이에만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수혈을 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헌혈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말라리아 위험 지역 확대 등으로 인해 헌혈을 원하지만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해외 위험 지역 여행자 외에도 경기도 북부 등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은 전혈을 할 수 없다.

헌혈의 종류는 전혈, 혈장, 혈소판 등 3가지로 전혈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16일 오후, 한양대 역 헌혈의 집을 찾은 한 남학생이 혈장 헌혈 하고 있다. 이는 혈장 부분만을 체혈하고 나머지 피는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신체적 부담이 적고 30~40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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