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협상, 여기서 멈추나
등록금 협상, 여기서 멈추나
  • 박용진 기자
  • 승인 2007.05.26
  • 호수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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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확정된 6.85% 바뀌지 않아

  <2007년 등록금 협상 진행과정>

1월

8일

-1차 등협위, 등록금 협상논의 시작

12일

-2차 등협위, 양 배움터 총학생회 질의응답

19일

-3차 등협위, 학교 10.87% 인상안 제시

23일

-4차 등협위, 학교 7.75% 인상안 제시

26일

-5차 등협위, 학교 6.85% 인상안 제시, 신입생 등록금 고지발송

2월

14일

-2차 대학발전위원회

3월

9일

-6차 등협위

20일

-7차 등협위

22일

-서울배움터 학생총회 개최, 총장과의 면담확정

27일

-서울배움터 총장면담, 안산배움터 등록금 공개 토론회

4월

4일

-안산배움터 학생총회 개최

25일

-안산배움터 총장면담

27일

-8차 등협위, 6.85% 인상안 유지, 내년 등록금 협의 때 5.95%인상안 기준으로 협의

5월

4일

-9차 등협위

지난 1월부터 5개월 동안 계속된 등록금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등록금 인상안을 놓고 협상하는 자리뿐만 아니라 학교예산에 대해 분석할 수 있도록 연중 개최하도록 지난달 27일과 4일에 열린 8차·9차 등록금협의분과위원회(이하 등협위)에서 협의했다. 또, 학교측은 학생요구안관철을 위한 예산 15억 원에 기부금 수입과 복지기금 인출을 통한 20억 원의 추가배정을 약속했다.

 또, 현재 인상안 6.85%에서 추가적인 인하는 불가능 하지만, 추가 배정된 20억 원 등을 인상율의 삭감으로 작용해 내년 등록금 협의는 5.95%의 인상안을 기준으로 시작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안산배움터 총학생회는 지난달 25일 총장면담을 통해 서울배움터 신본관 건설에 상응하는 건축기금인출을 요구해 ‘실용적 건설’이라는 조건으로 인출에 합의했다. 서울배움터 총학생회는 학교측으로부터 학자금 무이자대출을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국문대 회장 김도희<국문대·일본언어문화학부 04> 양은 “안산배움터는 다음 주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 등록금 협의 진행여부를 결정하기로 중운위에서 협의했다”고 말했다.

등록금 협의는 지난 1월 19일 열린 3차 등협위에서 학교측이 등록금 11%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차 등협위를 거쳐 1월 26일, 5차 등협위에서 학교측은 다시 6.85%의 조정제시안을 내놓으며 더 이상의 조정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후, 계속된 등협위와  양 배움터 학생총회 성사의 결과로 총장과 총학생회의 면담이 이뤄졌으나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3월 17일 등협위는 등협위원장 김성제<인문대·영어영문학과> 교수가 감기몸살로 불참해 연기되는 일도 있었다.계속된 등협위에서 양 배움터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률 재조정을 주장했지만, 학교측은 더 이상의 조정은 어렵다고 일축했다.

서울배움터 부총학생회장 권중도<공대·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03> 군은 “앞으로 학교와의 협상에서 35억 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논의하겠다”며 “최대한 학생 복지사업에 투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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