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없어진다
수시 1학기 없어진다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7.03.26
  • 호수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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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주 평가 지양.다양한 전형요소 통해 선발

우리학교 2008학년도 입학전형계획안이 발표됐다.

이번 계획안에서는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강조하는 제7차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공정하고 타당성을 갖춘 전형방법을 견지하고, 수험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2007학년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심층면접.논술.내신.서류평가 등 다양한 평가방법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입학전형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수시 1학기 모집을 폐지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에서 각각 입학정원의 50%를 선발하게 된다.

수시 2학기-1 모집에서는 국제학부 전형을 신설해 뛰어난 영어능력을 갖춘 국내외 고교졸업생을 선발한다. 또,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수시 2학기-2 모집에서 학업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고교 교육에 충실한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배움터는 수시2학기-2 모집에서 지역균형 선발 전형을 신설하고, 안산배움터는 기존의 지역학생 전형을 안산 지역에서 경기도로 확대 실시해 지역에 따라 고른 선발을 꾀한다.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50%)?논술(50%)로 선발하되, 단계별 사정에서 일괄사정으로 선발방식을 변경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평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또, 우선선발제도를 실시해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학생부(20%)?논술(8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논술.수능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되, 수능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선발하는 기존의 제도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08학년도 신입생들의 총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4천 898명이며, 수시와 정시로 각각 2천 449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은 490명 늘었고, 정시 모집인원은 49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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