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세요”
“여러분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세요”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7.03.18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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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의원 제1차 열린 강연회

우리학교 동문이기도 한 임종석<무기재료공학·86> 의원의 강연회가 지난 14일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안산배움터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이날 강연회는 공약 사항으로 내걸었던 ‘유명강사 초청 강연’의 일부로서, 임종석 의원 강연이 첫 출발이었다.

총학생회 홍보국에서 만든 임 의원의 홍보영상이 상영됐고, 이어 안산배움터 총학생회장 이영준<경상대·경영학부 02>이 “임종석 의원을 실제로 처음 뵙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며 임 의원의 양력을 소개했다.

이번 강연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임종석 의원은 “모교에 와서 강연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임 의원은 “요즘 대학생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며 “그것보다는 ‘~하고 싶다’, ‘~해보고 싶다’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생각하는 데로 살지 않으면 사는 데로 생각하게 된다”며 학생들에게 충고했다.

최근 한반도의 불투명한 상황과 남북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왜곡된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잘못돼 보인다”며 “남북 간의 통합은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며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많은 학생들이 남북 간의 통일과 FTA 등에 대해 물었고, 임 의원의 과거(?)에 대해 묻는 학생도 있었다.

임 의원은 “정치를 하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고 원래는 과학자가 되려고 했었다”며 답변했고, “강사가 아닌 여러분의 선배의 입장으로서 앞으로 여러분들이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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