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배움터 전학대회 성사돼
올해 서울배움터 전학대회 성사돼
  • 김영주 기자
  • 승인 2007.03.18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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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문제 해결위한 특별 결의문 채택

올해 1학기 전체 학생 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지난 15일 서울배움터 제 2공학관 301호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전학대회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그보다 50여분 늦어진 오후 7시20분경에 시작했다. 3시간이 넘는 회의진행으로 약 10시40분경에 모든 일정이 끝나고 해산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대의원 수 494명중 195명이 출석해 전학대회 성사를 선언하고 진행됐다. 주요안건은 △2006년 2학기 총학생회 사업 및 학생회비 결산보고 △2006년 2학기 총여학생회 사업 및 학생회비 결산보고 △2006년 2학기 중앙특별위원회 산하 각 위원회 사업 및 결산보고 △2007년 1학기 총학생회 중앙집행부 인준 및 사업계획 의결 △2007년 1학기 총여학생회 사업계획 의결 △2007년 1학기 중앙특별위원회 산하 각 위원회 인준 및 사업계획 의결 △2007년 1학기 학생회비 예산안 인준 △동아리 예산자치제 인준 등으로 작년과 올해 학생회의 사업과 예산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 밖에 특별안건으로 등록금문제와 관련한 2가지 결의문 인준 사안이 상정됐다.

전학대회는 안건 발의 후 안건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의결여부를 박수로서 인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학대회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2006년 2학기 총학생회 결산보고 안건은 결산자료가 없어 작년 부총학생회장의 구두보고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전년도 총학생회 결산안이 없는 것을 두고 대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학생인권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결산보고에서는 작년 학복위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아 올해 학복위위원장 내정자가 대신 구두보고 했다. 전년도 학복위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국제교류위원회는 지금까지의 해외교류위원회 이름을 고쳐 국제교류위원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인준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 밖에 교지편집위원회·학복위·교육대책위원회의 인준 및 사업계획에 대한 의결도 이루어졌다. 교육대책위원회 의결 과정 중에는 학생들의 강의실 대여나 건물천장 누수문제 같은 실무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동아리연합회에서 발의한 동아리 예산자치제는 의결과정을 통해 최종 인준을 받았다. 동아리 예산자치제란 현재 주점일색의 특징 없는 축제에서 탈피하고 동아리문화를 활성화시켜 우리학교만의 특성 있는 축제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인 시행은 총학생회에서 700만 원, 동아리연합회에서 400만 원, 각 단대의 소속 동아리들이 2만원씩을 출자해 예상 총 재원 1천472만원을 모아 동아리 행사에 지원한다.

특별안건으로 상정된 2개의 결의문도 대의원들의 찬성으로 모두 통과됐다. 학생총회 성사를 위한 특별결의문과 전국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공동행동을 촉구하는 결의문으로 등록금해결을 위한 학생대표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이번 전학대회의 성사는 학생대표들의 중론이 하나로 모이는 계기를 마련한 의미를 가진다. 오는 22일에 노천극장에서 개최되는 학생총회의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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