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GPA 환산식 개정, 오는 7월부터 적용 예정
우리 학교 GPA 환산식 개정, 오는 7월부터 적용 예정
  • 최무진 기자
  • 승인 2023.06.05
  • 호수 1568
  • 1면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월부터 우리 학교에서 ‘GPA 환산식’(이하 환산식)이 개정 적용될 예정이다. 타 대학들이 환산식을 개정하는 움직임을 보이자(본지 1560호 03면) 우리 학교 학사팀도 이에 맞춰 환산식을 개정한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제0차 좋은수업TFT’를 통해 서울캠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환산식 개정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했고, 학사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환산식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환산점수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개정 전엔 ‘60+((평균평점-1) * 40/3.5)’를 환산식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개정안엔 ‘55+(평균 학점 * 10)’으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이전의 환산식을 적용했을 때보다 △A0학점은 0.71점(94.29->95) △B+학점은 1.43점(88.57->90) △B0학점은 2.14점(82.86->85) 가량 높아진다.

이에 총학과 학교 측은 학생들이 환산식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캠 총학생회장 이소리<공대 건축학부 21> 씨는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측에 개정을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강은미<교무처 학사팀> 팀장은 “양캠퍼스 학부 및 대학원 전체와 관련된 내용이라 신중을 기했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발생할 불이익을 막고자 한 것”이라 말했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1979년도 이후 졸업한 학생들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고.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성적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치영<정책대 정책학과 18> 씨는 “입시에 있어 우리 대학만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우려가 줄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황예도 2023-07-27 16:20:29
학교의 환산식 개정으로 학생들의 환산점수가 상승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기쁜 일입니다. 학생들의 노력이 더욱 인정되고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정안을 마련한 총학과 학교 측의 노력이 칭찬할 만합니다. 소급 적용으로 지난 졸업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기뻐집니다. 이로 인해 대학 입시에서의 불이익이 줄어들고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