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캠퍼스 내 둘레길 조성 위해 안산시와 손잡는다
ERICA캠, 캠퍼스 내 둘레길 조성 위해 안산시와 손잡는다
  • 채수민 기자
  • 승인 2022.11.28
  • 호수 155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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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5년 완공될 ERICA캠 둘레길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 오는 2025년 완공될 ERICA캠 둘레길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지난달 26일 우리 학교 ERICA캠퍼스가 시민과 학생을 위한 캠퍼스 부지 내 녹지 개방과 둘레길 조성을 위해 안산시와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RICA캠과 안산시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캠퍼스 안에 녹지생태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으로 만들어질 총 6.3km의 둘레길은 △커뮤니티길 △한양포레스트길 △힐링한양길로 이뤄진 녹지생태숲길과 창의성장길, 한양안길로 이뤄진 열린캠퍼스길로 구성된다. 또한 둘레길을 따라 쉬어갈 수 있는 △그린테라스 △다단 숲 정원 △천변데크쉼터 등의 각종 휴게 정원과 쉼터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태<총무관리처 관재팀> 차장은 “학생들은 학업과 연구 중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안산시민들은 우리 학교 캠퍼스 내에 잘 보존된 산림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학생들도 이번 협약을 통해 만들어질 캠퍼스 내 새로운 휴식 공간을 기대하는 반응이다. 곽민진<디자인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20> 씨는 “디자인대가 학교 끝에 있어 평소 캠퍼스를 많이 걸어 다니는데 둘레길을 걸으며 교내 생태 공간을 구경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며 “점심시간이나 공강 시간에 산책하며 휴식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둘레길 조성으로 캠퍼스 안전이 위협받는 것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하수민 <소융대 소프트웨어학부 22> 씨는 “외부인들의 학교 출입이 잦아지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캠퍼스 이용인원이 늘어날수록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해져 캠퍼스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단 것도 문제”라 전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 차장은 “캠퍼스안전팀과의 협조를 통해 CCTV와 같은 보안 시설 투자를 보완하고, 둘레길 조성에 따른 민원에 대비할 예정”이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 생활 전반을 함께할 캠퍼스에 불어올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과 시민들이 어울려 불편함 없이 새로운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사진 제공: 총무관리처 관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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