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한양인의 한마디]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 한대신문
  • 승인 2022.05.02
  • 호수 154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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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해가 길어지는 요즘, 선선한 봄도 잠시 머물다 지나가고, 어느덧 무더운 계절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따사로운 햇볕을 듬뿍 받으며 거리를 거닐다보면, 무섭게 밀려있는 일들을 잠시 내려두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한양인들 역시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새학기의 반이 지난 지금, 각자가 꿈꾸는 여행지로 떠나는 계획을 세워보는건 어떨까. 

이번 여름엔 스페인에 가고 싶다. 대학 합격 후 여행 계획이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가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예전부터 배워왔던 스페인어를 실제로 현지에서 사용해보고도 싶고, 스페인의 음식과 라틴 음악을 좋아해 스페인 문화를 직접 체험하러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특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행하고, 응원하는 팀인 FC 바르셀로나 축구장 ‘캄프누’에 가서 직접 응원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다.

권태하<사범대 응용미술교육과 22> 씨

 

여름 하면 바다, 바다라 하면 자연스럽게 부산이 생각난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부산의 바다를 보러 떠나고 싶다. 나는 그중 광안리를 가장 좋아한다. 광안대교를 따라 쭉 펼쳐진 광안리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걸으면 그간의 고민이 해결되고, 학기 중에 지쳤던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종종 불꽃축제도 열리는데 광안리의 야경과 불꽃축제를 함께 즐기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여름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민재<경영대 경영학부 22> 씨

 

취업 걱정과 학업 스트레스가 겹쳐 해외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현실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방학엔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은 적은 비용으로도 마치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오랜만에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바닷가 풍경을 보면서 힐링하고 싶다.

박지은<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7> 씨

 

내가 떠나고 싶은 곳은 프랑스 파리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보고,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루브르 박물관을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샹젤리제와 같은 특이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축물들을 살펴보고, 파리 특유의 도시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파리의 랜드마크와 몽마르트르 언덕, 공원 등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프랑스 현지의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한다.

윤사랑<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21>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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