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중간고사 후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한양인의 한마디] 중간고사 후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 한대신문
  • 승인 2021.11.08
  • 호수 1538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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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중간고사가 끝났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험 기간, 우리는 시험이 끝나면 생길 여유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나둘 떠올리며 이 시간을 겨우 버틴다.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한양인은 꿀 같은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서융<공대 융합전자공학부 21> 씨
중간고사가 끝나고 친구들과 모임을 즐기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음주를 즐기는 것이 내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 더 가까워질 수 있고 돈독해질 수 있다. 또, 술자리에서 걱정과 고민을 털어놓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진다. 지난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됐는데, 더 많은 사람과 만나며 소중한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고 싶다.

박지연<국문대 문화인류학과 20> 씨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도 과제가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스트레스는 과제를 하지 않는 데서 오기 때문에 과제를 하러 자리에 앉으면 역설적이게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그러나 과제가 많더라도 조금의 시간을 내서 좋아하는 친구들과 밥 한 끼 먹고 카페 가서 이야기하면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가족들과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고, 속상한 일은 위로받고 즐거운 일은 축하받는 시간이 즐겁게 나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엄가은<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20> 씨
바쁜 중간고사 기간을 보낸 이후 나를 충전하는 시간은 중요하다. 그렇기에 여러 방법으로 힘들었던 내가 재충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우선 평소에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로 밀린 콘텐츠를 본다. 중간고사 기간에 보지 않고 참아왔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순간은 그야말로 천국에 있는 듯하다. 그리고 요즘엔 보드 타기를 취미로 갖게 됐다. 동아리 활동으로 꾸준히 타고 있는데, 보드를 타며 시원한 바람을 쐬면 기분이 좋아진다.

최은결<생활대 의류학과 21> 씨
중간고사 이후뿐만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산책하는 것이다. 혼자 산책할 때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에 평균 2만 보 정도 걷고, 친구랑 걸을 때는 함께 수다를 떨면서 여유롭게 걷는다. 이렇게 땀을 흘리고 나서 개운하게 샤워를 하면 그날 하루를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산책하는 것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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