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식당문제 논의 계속
학생식당문제 논의 계속
  • 이지훈 수습기자
  • 승인 2005.09.12
  • 호수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배움터 학생의견 수렴중

중운위 학교측과 논의 시작

학생식당문제에 대한 양 배움터의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배움터의 경우 지난 2일과 4일 그리고 11일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소집돼 회의를 가졌고, 8일에는 중운위와 학생처장과의 면담이 있었다. 중운위는 이 자리에서 학교 측이 공식화된 문건으로 사과와 함께 계약조건, 임대수입에 관한 내용을 밝힐 것을 학교 측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학교 게시판을 통해 밝혔다. 또한 월요일부터 서명운동과 설문조사를 모든 단위에서 실시하고,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운위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석이전에 학교 측의 공식사과를 받아내고 협상을 계속해서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학생식당 문제는 학교 측이 복지를 외면한 채 사기업에 학생식당을 넘긴 문제, 학교 측이 학생 복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학생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한 절차상의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논의 되고 있다.

학우들 50%, 학생식당 임대 원해

우리학교 안산배움터 학생식당 가격 인상에 대한 총학생회의 학우 대상 설문조사가 마감됐다. 총학생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우리학교 게시판을 통해 설문조사를 시작했고, 각 단대별로도 진행해 지난 9일 마감했다.

이목을 끌었던 3번 문항 ‘학교측이 제시한 인상요인에 동의합니까’라는 질문에 총 응답자 3백14명 중 2백64명의 학생이 가격인상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4번 문항 ‘앞으로의 대응방안은’에서 총 응답자 5백91명 중 2백95명의 학생이 임대로 전환하자고 답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의견대로 행동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총학생회 정보통신국장 김정규<언정대·광고홍보 03>는 “학우들이 임대전환을 원하는 것은 학생식당 옆 녹두꽃의 서비스가 좋기 때문”이라며 “학우들의 본 뜻은 서비스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