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웹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기사를 제공 하고 검색 하는 공통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나 별도의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나 별도의 콘텐츠에 있어서 각 대학 웹 신문의 특색은 천차만별이다.
이화여대의 웹 신문에는 메인 페이지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눈에 띈다. 메인 페이지에서 식단표를 제공하는 것부터 맛집, 영화이야기, 행사소식 등 독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e-커뮤니티 등이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화여대 조현희양<인문학부04>은 “지역이나 e-커뮤니티 등의 메뉴가 있어 이대학보에 보다 자주 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고려대의 웹 신문의 특색은 심층적인 후속 취재에서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로 학술 면에서는 기존 신문에서 나왔던 기사 외에도 그와 관련된 기사들을 관련링크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술 기사의 경우 신문으로 발행된 기사와는 별도로 관련 기사를 취재해 웹 신문에서 각 분야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연세대의 경우에는 웹 신문에서 별도로 웹진을 운영하고 있다. 웹진에서는 종이 신문의 기사를 업데이트 하는 것과는 별개로 별도의 기사 취재가 이뤄진다. 웹진에서는 커버스토리와 기획, 영화이야기 및 뜨루더렌즈(Though the lens)라는 포토갤러리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리 한대신문에서도 특색 있는 웹 신문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운 웹 신문 서비스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