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풍성함 열정으로 채우다
9월의 풍성함 열정으로 채우다
  • 이지훈 수습기자
  • 승인 2005.09.12
  • 호수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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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학술문화행사 줄지어 열려

9일과 10일 양일간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소리로크는 나무 ' 정기공연
개강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일 개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음악 동아리의 공연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우리학교 중앙 음악 동아리 ‘소리로 크는 나무’(이하 소크나)의 열 아홉 번째 정기공연이 학생회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소크나는 Viva Soul의 ‘Swing My Brother’, Emerald Sea의 ‘Empty Eyes’등 16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콘서트홀을 찾은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그 밖에도 한양 아마츄어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백남 음악홀에서 지난 9월 6일 열렸다.

법대에서는 학술 문화제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8일 ‘청소년 알바의 실태, 우리도 근로자라구요’라는 주제로 열린 노동법 모의재판을 시작으로 법대 지적재산권법학회에서는 9월 9일 ‘게임 아이템 현금거러를 주제로 모의 법정을 열었다. 법대 모의법정실에서 6시부터 진행됐는데, 지적재산권법학회의 양용득<법대·법 02>은 “법을 전공하는 법학도로서 게임 아이템 현금거래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온라인 게임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대학생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싶었다”며 이번 모의재판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법정에서 원고 측은 자신이 들인 비용이나 시간 노력의 대가로 주어지는 결과물이 아이템이므로 이에 대한 권리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에 반해 피고측은 게임 아이템은 그 성질상 소유권이 주어질 수 없으며 게이머는 이를 이용하는 이용권만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은 원고 측의 주장이 모두 기각되며 마무리 됐다.

9일에는 법대 음악동아리 락당의 정기 공연도 열렸다. 10일에는 진보법학회 한울의 주최로 학술 좌담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은 ‘노숙인의 실태 및 정책 연구’를 주제로 제 2법학관 모의 법정실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다가오는 9월 14일 수요일에는 형사법학회 주최로 제 2법학관 모의 법정실에서 ‘성매매특별법상 성매매피해자의 범주’를 주제로 형사모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고, 15일에는 ‘동성애자의 가족구성원’이라는 주제로 헌법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 소식도 있는데, 우리학교 교육공학과는 지난 9월 8일 목요일 ‘Edutainment 흐름 속에서의 교육공학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학교를 비롯한 5개 대학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교육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교육공학의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교육공학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학교 원자력 공학과 학생회 주관으로 정책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은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꾼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학교를 비롯한 6개 대학에서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학내 행사들이 많이 개최돼, 보다 활기찬 한양배움터가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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